새 학기가 다가오면서 대학생들 사이에서 해외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해외탐방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먼저 3월말 경 출발하는 한중미래숲(www.futureforest.org)의 ‘녹색 방중단’ 프로그램이 있다. 올해로 7기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92년 한중 수교 당시 한국측 대표였던 권병현 전 주중대사가 대표를 맡고 있다. 다양한 중국 명사가 동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2월18일까지 모집한다. 그 뒤로는 자유기업원에서 주최하는 시장경제체험단 프로그램이 있다. 4월 중순에 모집하는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등 일정한 지역을 6일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탐방은 7월에 있다. 또한 많은 학생들에게 인기인 LG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이 있다. 4월 한 달 간 모집하는 LG 챌린저는 공개 경쟁을 거친 뒤 14일간 자신이 선택한 대륙에서 탐방을 한 뒤 돌아와 발표회를 갖는다. 우수 발표자에게는 LG그룹 입사 혜택도 준다. 운암 김성숙 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는 ‘중국 항일 유적지 탐방단’ 역시 인기다. 5월 경 모집하는 이 탐방단은 60여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7월에 중국 탐방을 떠난다. 현대차 계열사에서도 탐방을 한다. 5월에 모집해 방학에 파견하는 형식으로, 현대 모비스 대학생 배낭여행 프로그램과 현대자동차 베이징지사 인턴십 프로그램이 있다. 하반기에는 정부 주도 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6월에 모집해 11월에 파견되는 외교통상부 대학생 방일 대표단 프로그램과 8~9월에 모집해 11월에 파견되는 ‘대한민국 청소년, 세계를 가다’ 프로그램이 있다. 이현택 인턴기자(cbssuk@freezon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