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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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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심장부 ‘임정청사’ 김성숙선생, 상해서 저술활동 항일혁명가 활동자금 조달
관리자
조회수 : 2068   |   2007-08-20


제2기 운암 김성숙 선생 항일운동 사적지 대학생 중국탐방단’(이하 탐방단)이 첫 방문지로 7일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뜻을 기렸다. 상해는 1932년까지 14년간 4차례나 청사를 옮겨가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주재했던 유서깊은 곳. 상해 임시정부는 1919년 상해, 노령, 한성 등 기존 3개 임시정부를 통합해 발족했으며,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이어지던 기존 제정(帝政) 대신 공화정으로 새로운 국가의 틀을 세워 더욱 의미가 깊다는 게 역사학자들의 평가다. 운암 김성숙 선생에게도 상해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선생은 1927년 자신과 장지락(김산), 이육사 등이 주도한 ‘광동코뮨’이 실패한 뒤 두군혜 여사의 집에 은신하다 두 여사와 결혼, 이듬해 상해로 이주했다. 따라서 상해는 선생이 저술활동으로 벌어들인 원고료로 혁명가들을 도우며 1930년대 초반까지 살았던 곳이다. 임시정부 청사에 들른 탐방단은 청사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30년대 백범 김구 선생 등 독립 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살펴보고, 그들의 얼이 깃들어 있는 각종 저서 및 자료 등을 열람했다. 유태원(24·한양대 화학공3)씨는 “말로만 듣던 임시정부 청사였는데 이렇게 보니 실감이 난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작아 조금 놀랐다. 하지만 오히려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조국의 독립만을 생각하셨다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더라”고 말했다. 탐방단은 1993년 고국으로 이장되기까지 신규식, 박은식 선생이 잠들어있던 송경령 문묘와 윤봉길 의사의 의거를 기념해 홍구공원 안에 설치한 기념관 매정을 둘러보며 첫날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상해(중국)=신상윤기자 k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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