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성도사 항일운동 기념관 건립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구한말 항일 운동의 격전지였던 전남 해남 성도사에 "항일운동 격전지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성도사(주지 무애 스님. 해남군 북평면 소재)는 12일 "구한말 의병들의 활동무대이자 일제 강점기 전남 농민운동의 역사적 무대였던 성도사에 2009년까지 "항일운동 격전지 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도사에 따르면 기념관은 연면적 1천900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항일운동 유적 전시실, 항일 의병 활동상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관람실, 대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무애 스님은 "항일운동 격전지 기념관은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역사 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며 "현재 국가보훈처 및 해남군청 등에 사업 계획을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jslee@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07-03-12 18: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