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성도사에 "항일운동 기념관" 건립 기사등록 일시: [2007-03-12 18:09] /newsis.com All rights reserved 【서울=뉴시스】 구한말 항일 운동의 격전지였던 전남 해남 성도사에 ‘항일운동 격전지 기념관’<조감도>이 건립된다. 성도사는 구한말 일제 침략에 봉기한 의병들이 일본군과 격전을 벌인 역사적 성지인 성도사에 항일운동 격전지 기념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도사에 따르면 2009년까지 국비 및 도·군 예산 등 450여억원을 들여 성도사 인근 2만1000여평에 항일 의병들의 활동 기록과 최초 농민운동의 역사적 사료, 유적을 전시하는 기념관과 부속 건물들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념관은 연면적 1900여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다. 항일운동 유적 전시실과 항일 의병 활동 기록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영상실, 대강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성도사 무애 주지는 “항일운동 격전지 기념관은 구한말 의병활동의 유적지, 일제강점기 최초의 농민운동의 발원지를 올곧게 복원함으로써 어린이, 청소년들의 역사 체험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도사는 국가보훈처와 광주광역시, 해남군 등에 사업계획을 제출한 상태이며 6월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