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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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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국) 세상은 그를 잊으라 했지만-1
관리자
조회수 : 2927   |   2006-01-10
? -본문내용- 한국 현대사의 굴절과 패배를 상징하는 사건으로 이른바 "중간 파"의 몰락을 드는 이들이 많다. 해방 후 좌.우익의 극심한 대립 속 에서 설자리를 잃고 정치적 낭인으로 떠돌다 비참하게 생을 마친 이 들이 중간파다. 좌우합작을 통한 평화통일의 꿈도 이들의 좌절과 함 께 파산했다. 이들은 대부분 30년 안팎의 긴 세월 동안 풍찬노숙하며 항일투쟁에 몸을 바친 인물들이다. 이들은 한결같이 극좌.극우의 편향성을 극복 하고 좌우합작과 남북협상을 통한 민족통일에 온 힘을 기울인 사람들 이었다. 이들은 친미적인 이승만 세력이나, 그에게 빌붙은 친일파들 의 극우 노선을 비판했고 박헌영의 극좌 노선도 따르지 않았다. 그러 나 극우파들은 이들을 기회주의적 친공산주의자로 몰아 붙였고 극좌 파는 이들을 회색적 기회주의자로 비판했다. 이들 중간파의 중심에 운암 김성숙 선생이 있다. "뉴라이트(New Right)전국연합"이 출범되면서 각 분야의 지도급 인 사들이 자신들의 입장을 내세우며 대거 참여했다. 이런 움직임과는 또 다르게 젊은층 사이에서 좌파성향의 독립 운동가들에게 관심을 보 이고 있다. 이 가운데 유독 관심을 끄는 인물이 바로 유일한 승려출신으로 임시 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혁신계 정치인 "운암 김성숙 선생"이다. 이 러한 움직임은 최근 몽양 여운형 선생을 비롯한 좌파성향의 독립 운 동가들이 새롭게 조명되며 국가 유공자 포상 대상에 포함된 것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혁신적 양심세력"으로 민족을 위해 살다 가 신 운암선생의 삶과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우리 사회의 정신적 지주 로 삼고, 나아가 우리 민족의 통일과 바람직한 민족 문화형성에 기여 하고자 하는 뜻을 담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운암 김성숙 기념사 업추진위원회"의 영향도 있어 보인다. "운암 선생의 일생은 불의와 타협하지 않으시고 용기 있게 대항하시 는 정의감과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신 조국애, 자유와 평등을 염원하 시며, 이를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신 흔적들로 가득합니다. 아마도 이런 점이 젊은이들의 가슴에 닿았나 봅니다." "운암 김성숙기념사업회" 민성진 사무국장은 운암 선생에 대한 젊은 이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한 진단을 이렇게 내린다. 그러나 운암 선생 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여기서 쉽게 멈추지 않을 것 같다. 지나칠 정 도로 강직한 성품을 지닌 "지사"의 모습이 도저히 외면할 수 없을 정 도의 큰 매력으로 오늘의 젊은이들에게 와 닿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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