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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독립, 민주, 통일 헌신한 운암 김성숙 스님 ‘조명’
관리자
조회수 : 171   |   2024-03-06






독립운동의 횃불, 봉선사와 태허스님 / 원작 유응오 / 글·그림 정수일 / 컬러 정태영 / 시간여행

운암 김성숙 전집 Ⅰ / 사단법인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엮음 / 소명출판


스님 출신의 임시정부 국무위원인 운암을 기리는 또 한 권의 책이 출간됐다. 일제강점기 나라를 되찾기 위해 기꺼이 나선 운암 김성숙 스님의 생애와 가르침을 

담은 만화책이 나온 것이다.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에서 3·1절 105주년에 즈음해 간행한 <독립운동의 횃불, 봉선사와 태허스님>(시간여행)이 그것이다.

어린이와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만화로 만들었다. ‘태허’는 운암 김성숙 스님의 법호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에는 <운암 김성숙 전집 Ⅰ - 저술편>(소명출판)을 펴내기도 했다.


1898년 평안북도 철산군 서림면 강암동에서 태어난 운암(雲巖) 김성숙(金星淑, 1898~1969) 스님은 1916년 양평 용문사에서 출가해 남양주 봉선사에서 

월초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출가했다. 

1919년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 명의로 된 격문을 뿌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후 중국에 건너가 창일당, 의열단, 광저우 혁명, 

조선민족해방동맹, 조선민족전선연맹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조선 독립운동의 씨앗을 뿌렸다. 

특히 약산 김원봉과 조직한 조선의용대의 지도위원 겸 정치부장을 맡아 적극적인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이와 더불어 좌우익 양진영이 

함께 한 중경임시정부에 참여해 국무위원과 선전위원을 지내며 조국광복의 서원을 실천한 독립지사이다.

이번에 출간된 <독립운동의 횃불, 봉선사와 태허스님>은 운암스님의 생애와 항일운동을 △설원의 발자국을 따라서 △월초스님과의 법거량 

△봉선사 사하촌에 울려 퍼진 독립만세 △독립운동가의 마지막 가는 길 등 모두 15편으로 구분해 실었다. 부록으로 △봉선사 소개 △사찰 안내 

△운암 김성숙 행장을 게재해 이해를 돕고 있다.


운암 김성숙 스님은 양평 용문사에서 풍곡신원(楓谷信元) 선사와 함께 출가했다. 훗날 <혁명가들의 항일회상>에서 불가(佛家)에 입문한 직후를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내가 한문도 알고 일을 잘하니까 불경 배우는 속도가 빨랐어, 흥미도 커지고. 그래서 한 2년 반쯤 초보 중노릇을 하는 모든 방법을 배웠지. 

그러고 나니 나를 경기도 광릉의 봉선사로 보내 불경을 정식으로 배우게 하더군. 한 3년 동안 불교를 연구했지.”


1945년 8월 해방 후 귀국한 운암 김성숙 스님은 해방 공간에서 남북통일과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웅지(雄志)를 

제대로 펴지 못하고 1969년 4월 12일 피우정(避雨亭)에서 원적에 들었다. 1982년 정부에서 공훈을 인정해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고, 2004년 7월 28일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2008년 4월에는 국가보훈처, 광복회, 독립기념관이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005년 첫 걸음을 시작한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는 중국인 부인 두군혜 여사와의 ‘혁명적인 사랑’을 그린 카툰 <우단사련>을 앞서 간행했으며, 

홈페이지에 <백범 김구> <매헌 윤봉길 의사> <종이꽃 기억할게요> 등 독립운동 관련 만화를 게재해 놓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4컷 웹툰 공모전’ ‘UCC 공모전’ 등을 개최하며 독립운동과 운암 김성숙 스님 선양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장은 “그 어느 때 보다 민족정기의 중요성을 깊이 느끼고 있다”면서 “국난을 극복하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초개(草芥)와 같이 나선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민성진 회장은 “독립, 민주, 통일에 헌신하신 외조부의 사상과 활동이 국내외에 더욱 알려지고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용문사에서 출가해 봉선사에서 월초 큰스님을 은사로 모시며 스님 생활을 한 만큼 불교계에서도 더욱 깊은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기념사업회는 ‘역사 지킴이’로서 그에 걸맞는 의미있는 사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족정기와 독립운동을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가 펴낸 

<독립운동의 횃불, 봉선사와 태허스님>, <운암 김성숙 전집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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